안효공파종회...시조 보광산소, 중대산소, 악은공 재단 특별참배

지난 9월 18일 안효공파종회(회장 彦村언촌) 임원단 40여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관향 청송을 방문하여 올해 3월 25일 대형산불피해를 입은 시조 문림랑공(휘 洪孚) 보광산 묘소, 중대산소와 4세조 악은공(휘 元符) 3대 4재단(三代 四齋壇) 복구상황을 둘러보고, 특별참배를 올렸다.

이날 안효공파종회 청송방문에는 대종회 상임이사 전원이 동행하였으며, 상억 총무이사가 현장브리핑을 진행하였다.

청송에서는 악은공파종회 상정 회장과 청송향교 홍섭 전교, 의걸·은섭 시조 묘소 종유사, 장섭 경의재 종유사, 청송 찬경회관 상복 관장을 비롯한 청송 거주 일가분들이 방문기념타올을 준비하여 서울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특히 상압 악은공종회 이사는 방문일행 전원에게 청송사과즙을 특별선물로 제공했다.

금번 청송 방문에 나선 안효공파종회 임원단은 산불피해를 입은 시조 문림랑공 보광산 묘소 앞에서 고유제(告由祭)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언촌(彦村) 회장은 고유문에서 ‘지난 봄, 불의의 재앙으로 이곳 보광산이 화마에 휩싸여 묘소와 재실 만세루가 잿더미가 되었으매, 실로 통탄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고 고하며 ‘이제 저희 안효공 후손들은 슬픔을 억누르고 일심동체(一沈同體) 정성을 모아, 묘역을 정화 수호하고 만세루를 복원하여 시조님의 영령을 길이 받들어 가고저 하옵니다.’며 숭조를 다짐하였다.

시조 문림랑공(휘 洪孚) 보광산 묘전에서 고유제 봉행을 마친 안효공파종회 특별참배단은 시조 묘하에 위치한 수호사찰 보광사에 들러서 주지 스님(청송심씨 공숙공파 26세손)의 안내를 받아 극락전(국가문화유산 보물 2014년 12월 17일 지정)에 봉안된 시조 문림랑공 위패와 세종대왕 왕비 선인제성(宣仁齊聖) 소헌왕후 위패 앞에서 각각 예를 갖추었다.

청송군의회 방문기념 촬영

오후 4시 30분경 안효공파종회 특별참배단은 청송군의회 심상휴 군의장, 정미진(前 파천면장 심부섭의 부인) 청송군의원을 예방하고,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에 심상휴 청송군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청송심씨 소헌왕후를 위한 세종대왕과 세조 등 조선의 국왕이 청송을 배려한 사적들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산불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올해 3월 25일 청송산불 확산으로 시조 문림랑공 보광산 묘역과 중대산소 묘역이 불에 그을리고, 진입로는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만세루와 경의재는 소실되었다.

그 직후 안효공파종회 회장단은 청송군 윤경희 군수를 예방하고, 청송군 장학기금 일천만원(금10,000,000원)을 직접 전달하였다.

청송군수실 장학금 전달식

이튿날 특별참배단은 오전 7시 30분 청송읍 부곡리 소재 중대산소를 찾아 참배하고, 오전 10시경 4세조 악은공(휘 元符) 3대 4재단(三代 四齋壇)이 모셔진 경의재를 방문하여 대형산불에 소실된 재실의 현장을 둘러보고, 악은공 재단 전(前)에 특별참배를 올렸다.

 

4세조 악은공(휘 元符, 안효공의 숙부) 재단 특별참배 모습

안효공파종회는 올해 3월 25일 발생한 청송지역 대형산불 피해복구 성금 금일억원(금100,000,000원)을 대종회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