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죽당공(휘 지청)묘표문 |
한죽당 헌납공 휘 지청 묘소 |
14世祖 獻納 寒竹堂公 諱 之淸 墓表文
公의 諱는 之淸이요 字는 子聖이요 號는 한죽당(寒竹堂)이다. 靑松沈氏 始祖는 高麗朝 문림랑(文林郞) 위위시승(衛尉寺丞)을 지낸 諱 홍부(洪孚)의 14世孫이시다. 公은 어려서부터 天才少年으로 널리 알려져 宣祖에게 까지 알게 되었다. 宣祖는 公을 대궐(大闕)로 불러들여 시운(詩韻)을 내주어 한시(漢詩)를 짓게 하였다. 이때 나이 8歲였다. 之淸公 八歲때의 한시 題月梅畫 日樹江梅晩 저물녘 강가의 한 그루 매화나무 寒花落不香 찬 꽃이 떨어져 향이 아니 나네. 莫敎人畵月 사람들아 달을 그리도록 하지 마라 只恐照無光 비치어도 빛이 없을까 두렵다네. 十歲 漢詩 若非承相栢 만약 승상의 잣나무가 아니라면 疑是大夫松 아마도 대부의 소나무가 되리라. 欲洗秦塵累 세속의 먼지를 씻고자 하여 根沈小井中 작은 우물에 뿌리를 서렸네. 이외에도 五言律詩와 7言律詩가 있다. 祖가 이 詩에 감탄(感歎)하여 병풍(屛風)에 직접 글을 쓰게 하였다 하는 기록이 있다. 그 記錄이 『宣祖朝 公八歲 承召入闕 呼韻賦詩 手題御屛… 宣祖朝에 公이 8歲였을 때 조소를 내려 대궐로 불러서 운자(韻字)를 불러주고 詩를 짖게 한 뒤 임금의 병풍(屛風)에 직접 썼다 하는 기록(記錄)이 있다』 公은 成人에 이르러서 별시문과(別試文科) 생원장원급제(生員壯元及第)하여 한림설서(翰林說書) 헌납(獻納)의 官職에 있으면서 나라의 큰 공적을 이루어 공신록(功臣錄)에 등제(登第)되여 있다. 청송심문(靑松沈門)에 학자(學者)가 많이 있으나 지청공(之淸公)과 같은 천재적학자(天才的學者)가 우리직계 祖上에 있다는 것은 沈門의 영광(靈光)이다. 아깝게도 지청공(之淸公)의 문집(文集)이 실우란(失于亂)하여 많은 문헌(文獻)을 찾지 못하여 기록(記錄)이 충분(充分)치 못함을 애석(哀惜)하게 여길 뿐이다. 2006年 11代孫 禹植 撰 쯂書 靑松沈氏 天安郡守公派(諱 俠) 門中 建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