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위 정부인 파평윤씨 묘갈
수찬공 신도비
소재지: 김포시 통진 약산
신도비 후기문
九世祖 贈吏曹判書 行左通禮修撰公 諱 達源 神道碑 後記文
貞夫人 坡平尹氏 墓碣
貞夫人尹氏系出坡平高麗侍中瓘之後曾祖諱巖尙淑慶翁主坡平尉參佐翼功祖諱俊丁贈參判考諱希仁吏曹參判妣柳氏晋州望族縣監義濕之女同知均之孫也 以弘治癸丑十二月生夫人年纔十歲慈氏見背及長歸配于沈公門公諱達源早捿巍科不事奔趨性好文雅日與親朋以琴歌杯酒夷猶夫人供辨無難色務順公意逮知命公忽厭世夫人寡居三十年敎導四子成立或登第或筮仕陪侍榮養凡十邑前則交河長湍牛峰金化接壤奉養後由金浦抵完山金堤南平三邑相迭侍奉極其娛悅一世榮之府尹遆來爲京畿監司金浦遞授司僕僉正金堤爲繕工僉正南平爲社稷令復會京師備養無方三孫兩孫壻聯中司馬一榜門慶極矣夫人初患微恙竟不起實甲子八月初二日也 壽七十二以是年十月初一日合葬于公之塋夫人性本慈仁溫粹恭謹事姑母以誠奉祭祀致敬宗族之貧未設祭者必行于家臨財不苟得取其弱者老者務悅同腹之心治家得其道撫下盡其愛見人窮乏思欲賑之至於踈族四隣亦必分與厚饋然後安于心雖偏居不幸而久享人間之樂無子孫零贊之患內外雲仍四十餘人餘慶無窮閨門福德之盛求之前史鮮有其儷矣以子貴贈公爵而封及夫人子孫生娶詳于碑文者不及焉友明今爲敦寧直長友直爲殷山縣監聯中司馬者友正友善友俊嚴仁達金光斗也 友聖爲掌苑署別坐安光國爲尙瑞直長友明之子曰應吉 友直之子曰孝吉 友益之子曰基吉一女幼 友善之子曰綏吉二女幼 友俊之子曰安吉禧吉 光斗之子曰居敬二女幼 友聖之子曰永吉一女幼 友賢之子曰海吉一女幼 友信 友寬各生一女幼 靑原之子曰孝胤一女幼 安光國生三女鄭義源生二子曰沚曰淇僕僉有헡産曰友泰監司有헡産曰友三一女幼
9세조 증이조판서 행좌통례수찬공 휘 달원(達源) 신도비 후기문
정부인 파평윤씨 묘갈
貞夫人 윤씨는 계통이 파평이니 고려때 문하시중 관(瓘)의 후손이다. 증조 휘 암(巖)은 숙경옹주(淑慶翁主)에 장가들어 파평위(坡平尉)로 좌익공신(佐翼功臣)이었고 조부 휘 俊丁은 참판을 증직하고 아버지 휘 希仁은 이조참판이요, 어머니는 柳씨이니 진주의 높은 문벌인 현감 의습(義濕)의 딸이요 同知 均의 손자다. 1493年 癸丑 12月에 부인을 낳으니 나이 10세때 어머니가 돌아가고 장성해서 심공의 배위가 되니 공의 휘는 달원(達源)이다. 일찍 문과에 급제했으나 벼슬하기에 뜻이 없고 성격이 문아(文雅)를 좋아하여 날로 친우와 같이 거문고와 술을 즐겨하니 부인이 준비하는데 난색이 없이 公의 뜻을 받들었다. 公이 문득 세상을 뜨니 부인이 과부 된지 30年에 네 아들을 가르쳐 출세시켜 혹은 과거에 오르고, 혹은 벼슬에 나아가 어머니를 모시고 봉양할제 네 아들이 십여 고을을 역임하니 전에는 교하 장단 우봉 금화(交河 長湍 牛峰 金化)같은 가까운 고을에서 받들어 모셨고, 나중에는 김포로부터 완산 김제 남평 고을로 옮겨 서로 모시고 즐겁게 해 드리니 온 세상이 부러워하였다.
부윤 전(銓)이 교체해서 경기감사가 되고, 김포현령 진(鎭)이 사복시정(司僕寺正)이 되고 김제군수 자(鎡)가 선공첨정(繕工僉正)이 되고, 남평현감(南平縣監) 수(鐩)가 사직령(社稷令)이 되어, 다시 서울에 모여 한없이 받들어 모시고 세 손자와 두 손서가 한꺼번에 진사에 합격하니 가문의 경사가 이에 더할 수가 없다. 부인께서 경미한 병환으로 신음타가 돌아가시니 1564年 甲子 8月 초2日이요 수는 72세였다. 이해 10月1日에 공의 묘에 합장하였다.
부인은 성품이 인자하고 공순해서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섬기고 제사를 공경스럽게 모셨고, 가난한 친척들을 도와주고 재물을 탐내지 아니하여 형제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집을 잘 다스리고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되 후하게 주어야 마음이 편하였다. 비록 편거의 불행은 있었으나 오래 인간의 낙을 누리고 자손의 걱정이 없이 內外孫이 40餘人이라, 여경이 진진하니 규문의 성한 복이 前史에도 비할 데가 없다. 아들의 貴로 공의 벼슬이 증직되고 정부인의 봉호가 내렸다. 자손의 상황이 비문에 있는 것은 쓰지 않고 友仁이 이제 돈녕부직장이 되고 友直이 은산현감이 되고 같이 진사에 합격한 이는 友正 友善 友俊 嚴仁達 金光斗라 友聖은 이제 장원서별제(掌苑署別提)가 되고 安光國이 상서 직장이 되고 友明의 아들 응길(應吉), 友直의 아들 孝吉, 友益의 아들 基吉, 友善의 아들 수길(綏吉), 友俊의 아들 安吉 희길(禧吉), 光斗의 아들 居敬, 友聖의 아들 永吉등이 있고, 友賢의 아들은 海吉이고 딸은 어리고 友信 友寬은 각 딸이 어리고 靑原正은 아들이 효윤이고 딸은 어리다. 安光國은 삼녀를 낳고 정의원(鄭義源)의 아들은 沚와 淇요 사복시첨정의 서자 友泰 감사의 서자 友三과 어린 딸이 있다.
貞夫人 坡平尹氏 墓碣
貞夫人尹氏系出坡平高麗侍中瓘之後曾祖諱巖尙淑慶翁主坡平尉參佐翼功祖諱俊丁贈參判考諱希仁吏曹參判妣柳氏晋州望族縣監義濕之女同知均之孫也 以弘治癸丑十二月生夫人年纔十歲慈氏見背及長歸配于沈公門公諱達源早捿巍科不事奔趨性好文雅日與親朋以琴歌杯酒夷猶夫人供辨無難色務順公意逮知命公忽厭世夫人寡居三十年敎導四子成立或登第或筮仕陪侍榮養凡十邑前則交河長湍牛峰金化接壤奉養後由金浦抵完山金堤南平三邑相迭侍奉極其娛悅一世榮之府尹遆來爲京畿監司金浦遞授司僕僉正金堤爲繕工僉正南平爲社稷令復會京師備養無方三孫兩孫壻聯中司馬一榜門慶極矣夫人初患微恙竟不起實甲子八月初二日也 壽七十二以是年十月初一日合葬于公之塋夫人性本慈仁溫粹恭謹事姑母以誠奉祭祀致敬宗族之貧未設祭者必行于家臨財不苟得取其弱者老者務悅同腹之心治家得其道撫下盡其愛見人窮乏思欲賑之至於踈族四隣亦必分與厚饋然後安于心雖偏居不幸而久享人間之樂無子孫零贊之患內外雲仍四十餘人餘慶無窮閨門福德之盛求之前史鮮有其儷矣以子貴贈公爵而封及夫人子孫生娶詳于碑文者不及焉友明今爲敦寧直長友直爲殷山縣監聯中司馬者友正友善友俊嚴仁達金光斗也 友聖爲掌苑署別坐安光國爲尙瑞直長友明之子曰應吉 友直之子曰孝吉 友益之子曰基吉一女幼 友善之子曰綏吉二女幼 友俊之子曰安吉禧吉 光斗之子曰居敬二女幼 友聖之子曰永吉一女幼 友賢之子曰海吉一女幼 友信 友寬各生一女幼 靑原之子曰孝胤一女幼 安光國生三女鄭義源生二子曰沚曰淇僕僉有헡産曰友泰監司有헡産曰友三一女幼
乙丑年(一五六五) 九月 日
改標增石 孫友賢 書
9세조 증이조판서 행좌통례수찬공 휘 달원(達源) 신도비 후기문
정부인 파평윤씨 묘갈
貞夫人 윤씨는 계통이 파평이니 고려때 문하시중 관(瓘)의 후손이다. 증조 휘 암(巖)은 숙경옹주(淑慶翁主)에 장가들어 파평위(坡平尉)로 좌익공신(佐翼功臣)이었고 조부 휘 俊丁은 참판을 증직하고 아버지 휘 希仁은 이조참판이요, 어머니는 柳씨이니 진주의 높은 문벌인 현감 의습(義濕)의 딸이요 同知 均의 손자다. 1493年 癸丑 12月에 부인을 낳으니 나이 10세때 어머니가 돌아가고 장성해서 심공의 배위가 되니 공의 휘는 달원(達源)이다. 일찍 문과에 급제했으나 벼슬하기에 뜻이 없고 성격이 문아(文雅)를 좋아하여 날로 친우와 같이 거문고와 술을 즐겨하니 부인이 준비하는데 난색이 없이 公의 뜻을 받들었다. 公이 문득 세상을 뜨니 부인이 과부 된지 30年에 네 아들을 가르쳐 출세시켜 혹은 과거에 오르고, 혹은 벼슬에 나아가 어머니를 모시고 봉양할제 네 아들이 십여 고을을 역임하니 전에는 교하 장단 우봉 금화(交河 長湍 牛峰 金化)같은 가까운 고을에서 받들어 모셨고, 나중에는 김포로부터 완산 김제 남평 고을로 옮겨 서로 모시고 즐겁게 해 드리니 온 세상이 부러워하였다.
부윤 전(銓)이 교체해서 경기감사가 되고, 김포현령 진(鎭)이 사복시정(司僕寺正)이 되고 김제군수 자(鎡)가 선공첨정(繕工僉正)이 되고, 남평현감(南平縣監) 수(鐩)가 사직령(社稷令)이 되어, 다시 서울에 모여 한없이 받들어 모시고 세 손자와 두 손서가 한꺼번에 진사에 합격하니 가문의 경사가 이에 더할 수가 없다. 부인께서 경미한 병환으로 신음타가 돌아가시니 1564年 甲子 8月 초2日이요 수는 72세였다. 이해 10月1日에 공의 묘에 합장하였다.
부인은 성품이 인자하고 공순해서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섬기고 제사를 공경스럽게 모셨고, 가난한 친척들을 도와주고 재물을 탐내지 아니하여 형제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집을 잘 다스리고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되 후하게 주어야 마음이 편하였다. 비록 편거의 불행은 있었으나 오래 인간의 낙을 누리고 자손의 걱정이 없이 內外孫이 40餘人이라, 여경이 진진하니 규문의 성한 복이 前史에도 비할 데가 없다. 아들의 貴로 공의 벼슬이 증직되고 정부인의 봉호가 내렸다. 자손의 상황이 비문에 있는 것은 쓰지 않고 友仁이 이제 돈녕부직장이 되고 友直이 은산현감이 되고 같이 진사에 합격한 이는 友正 友善 友俊 嚴仁達 金光斗라 友聖은 이제 장원서별제(掌苑署別提)가 되고 安光國이 상서 직장이 되고 友明의 아들 응길(應吉), 友直의 아들 孝吉, 友益의 아들 基吉, 友善의 아들 수길(綏吉), 友俊의 아들 安吉 희길(禧吉), 光斗의 아들 居敬, 友聖의 아들 永吉등이 있고, 友賢의 아들은 海吉이고 딸은 어리고 友信 友寬은 각 딸이 어리고 靑原正은 아들이 효윤이고 딸은 어리다. 安光國은 삼녀를 낳고 정의원(鄭義源)의 아들은 沚와 淇요 사복시첨정의 서자 友泰 감사의 서자 友三과 어린 딸이 있다.
1565年 乙丑 9月 日 크게 갈아 세움
손자 友賢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