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금리 월오헌고택

인금리 월오헌 고택(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30호)
소재지: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인금리 월오헌고택(仁今里 月塢軒古宅)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30호
소재지:경상북도안동시풍천면인금리


이 고택은 조선중기에 이곳으로 입향한 심명한(沈明漢1654~1711)공의 7대손인 월오헌(月塢軒) 심동섭(沈東燮 1846~1924)공이 건립하였다.
그는 은계찰방(銀溪察訪)을 역임하고 영락재(暎洛齋)를 건립하여 후진양성과 학문에 정진하였다.
19세기 후반에 건립된 이 건물은 뒷편에 산을 두고 앞쪽에 개울이 흐르는 곳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ㄱ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사랑채가 조합되어 전체적으로는 큰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실용성에 주안점을 둔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이다.
기단위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으며 상부의 도리를 5열로 배치한 오량가구의 형식이다.
특히 항일운동단체인 신간회의 중앙간사를 역임하고 안동 신간회를 조직하여 일어사용, 창씨개명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하다가 수차에 걸쳐 옥고를 치른 심규하(1906~1976)공이 이 고택을 안동지역 항일운동의 본부로 사용하였다.